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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的 중국세상

중국사람들은 영어를 못한다는 그말, 정말일까?



이제 2011년도 10개월 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오호라 통재야...슬픔이 몰려온닷!!

차세대육체적의 올해의 목표중 하나는...

블로그수익 + 중국관련 책을 내는 것이랍니다.


"내 돈주고 내고파!!"

이웃블로거님들께서 책을 내신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부러워서 미쳐불겠다는!!

첫번째 맨파워 블로그가 블로그 수익관련해서 요고조고 하면서...너무 짬뽕식으로

변질된듯하여 걍 앞으로는 이 두번째 블로그로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그동안 중국 대륙에서....약 4년간을 지내오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여러 중국에서의 팁들을

재구성하여 글을 올리려 합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당황한 이유


차세대육체적이 처음 중국올때 만해도..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왔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돌아가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중국말도 하나도 못 알아듣는건 예사, 거기다가 중국내에 조선족(연변 동포들)이 있다는

사실마저도 전~혀
모르고 왔었더랬죠!!


그런고로....전혀~ 중국이 어떤 위험이 있다...뭐가 안좋다..등등...그런 것도 전혀 모른채

혈혈단시 혼자 건너왔기 때문에 많은 고생을 나름 한듯 싶습니다. 

(지금보면 추억이 되었지만..당시는 너무나 암울했던...ㅋ)



 



중국에 처음오시는 분들이 가장 당황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공항에서부터 느껴지는...공안들의 포스..(외국인들에게도 큰소리 뻥뻥치며...빨리하라고..ㅋ)

기가 죽은 상태로 세관에서부터 맞닥뜨리는 첫위기는 바로...


"전혀 영어가 통하지 않는다!!"


크헉....아니 이런 만국 공용어인 영어를 단 한마디도 못알아 듣는다니!!

차세대육체적도 그랬지만...많은 분들이 설마...공항에서 영어가 안 통하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천천히...중국으로 입국을 합니다. 


하지만...사건이 현실로 다가오나니......모든 사람들은 당황+암울!!

갠적으로...코엑스에서 잠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영어회화를 중간쯤은 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생활상에서라면 몰라도 공항에서 걍 "퍼포스는 스터디 차이니즈여!!"

....한 이정도 해주면 되지 않을라나..생각해서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었죠!!



중국 비행장에서 내리면, 그야말로 오옷...북한 인민군 포스가 빠방!!

게다가 나를 대충 범죄자 보듯이 한번 훓어보고....중국어로 저에게 뭐라고 세관이 말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 뭐하러 왔냐해!! 뭐 줏어먹으러 왔냐말이다해!!"

"...오옷!! 아이 켄트 스피쿠 차이니즈!! 오옷!! 당황!!이러지 마시라해!!"


(대화가 안 통하는중!!)

그는 나를 한번 화난 표정으로 훓어보더니...뭔가를 픽! 쓰라고 던져주네요~(중국은 던지는게 일상화...)

영어로 된 입국심사서 입니다. 한번 휙~ 적고 겨우겨우 한시간만에 공항밖으로 나왔더니~~

오오.....이곳이 중국??


이런곳을 기대했는데....

 

 


이런곳일 줄이야...쩝...






일단 ...그래도 왔으니 되돌아갈수는 없는법~~

미리 예약한 시내 숙소로~ 이동을 하려고 보니....

크헉!!!


인천공항처럼...어떤것도 없이 썰~렁!!하기 그지 없다는...

교통편이 정말 하나도 없더군요. 버스도 없고...지하철도 없고....

"이걸 어째...걸어가야 하나??"

이래저래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웬 아저씨가 쏼라쏼라.....

" 아이켄트스픽 차이니즈!!"

그 아저씨도 뭐라 하는데...그냥 도망쳐 나오면서...요리조리 고민하고 있는데..

그때 어디선가 오아시스 같은 꿀물같은 목소리...

" 어디로 가요?"






< 한줄기 빛이...>



한국말을 할줄아는...한국인인가...했더니!!

바로 조선족 이었던 것이무니다!!


"예~ 어디어디 호텔 가는데요 ~ 혹시 아시나요~~"

"아~네~ 거기까지 갈수 있어요~ 150원에 가도록 하죠~"


오홋!!

듣기로 공항에서 택시로 40분 거리라던데...

150원 (당시 환율 2만원 정도)정도면 좋아좋아~~

하고 쇼부치고 숙소로 갔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무것도 할줄 모르던 나에게 빛같은 아저씨~ 감사해요...

하지만...후에.....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택시비는..

45원 이었습니다!!

이 아저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같던 저를...3배 이상 뿔려먹는데에 성공하고...

얼마나 좋아했을까요...ㅋㅋ


이게 바로 제가 당했던..첫번째 작은 "사기"였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중국인들은 왜 간단한 영어 조차도 구사를 하지 못할까요?

정말 중국인들은 영어를 전혀~ 공부하지 않는 걸까요?

사실을 알고나면, "NO"입니다.

막상 대학에서 연수를 받다보면 중국인들의 영어실력은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우리나라 영어교육과 맞먹는 열풍이 있으며...게다가 중국인들의 발음은 영어의 발음구조와

비슷하기 때문에 외국사람들도 아시아에서는 중국인들의 영어발음을 가장 좋다고 이야기들 하지요.


그렇다면 왜, 우리들은 중국인들이 영어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할까요.



이는 우리 한국인들의 착각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외래어"를 아는 것이지,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들어...콜라나 맥도날드 등의 상표들을 우리는 그대로 부르기 때문에 생활속에 녹아있는

영어를 아는것이지....영어를 유창하게 하는것이 아니란 뜻입니다.


중국인들은 자존감이 너무 강한 것인지.....외래어들도 자기식대로 한자로 바꾸어 말한답니다.

어쩌면, 표기할수 있는 문자가 없어서일수도...(훈민정음의 우수성!!)



콜라는 →  可乐 컬러 - 입이 즐거워~~ (뜻도 있다는...ㅋㅋ)

맥도날드  →  麦当劳   마이땅라오~  - (뜻을 알수 없는..)







< 우리동네에 있는 피자헛 입니다.삐셩커~ 라고 하지요. ㅋㅋ "필승객">


이런식으로 바꾸어 버리니 외래어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지요, 외국 상품은 엄청나리 많지만...


예전에 미수다에서도 그 캐나다 미녀가 이야기 했듯이...

"중국,한국,일본 학생들 중에서 영어를 제일 잘하는 것은 중국학생이고, 그 다음이 한국이다"

라고 했듯이...중국의 현재 대학생들의 능력은 엄청나답니다.


보통 사람들이 길거리나, 또 다른 곳에서 만난 일부의 중국인들만 보고,

"중국인들은 영어를 못해!!" 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도...걍 단어 말고는 별다를바 없듯이......그런식으로 생각을 하시는 것이

무방합니다.


현재 중국은...엄청난 내수시장과 능력있는 인재들이 매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에 대비하여....더 많은 능력을 개발하고 키워내야 합니다.

인재에만 기댈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기술과 능력을 개발하는 것만이 우리의 길!!